안녕하세요! 아픔이 롤러코스터 타이쿤3 와일드 우선이라 제대로 신경을 못 썼는데, 정말로 수준이 높았다.수야는 하휘안이 봐 주어야 겨우 30합을 겨룰까 말까인데, 낭강오는 하휘안이 봐주지 않는 것이 분명한데도 만만치않게 대응하며 오히려 공격까지 들어가고 있었다.하휘안 또한, 낭강오의 공격을 피하며 낭강오를 몰아간다.왠지 용호상박, 이라는 말이 생각날 정도로, 둘 다, 굉장한 실력자였다.‘그러니, 내가 검을 들었는데도 죽지를 않지.’수야를 죽인 것도 아닌데 롤러코스터 타이쿤3 와일드 검을 든 수야를 제압할정도니,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무튼 둘 다 엄청난 실력자인 건 확실하다.게다가, 낭강오는연합 중에서도 제일 큰 연합의 왕이어서, 실상 왕들의 대표라 해도 무방했으니 오죽하랴.“하아… 왕이 되려면, 정말 난 한참 멀다는 건가.”수야가 한숨을 내쉬었을 때, 수야의 귀에대고 속삭이는 목소리가 있었다.“딱히 그렇지만은 않단다, 아이야. 저 아이들이 괴물인 거니까.”“……흣?!”수야가 놀라 움찔하자, 롤러코스터 타이쿤3 와일드 뒤에서 빙긋 웃으며 손을 흔드는 화인이 보였다.오늘도 역시 화려한 차이니즈 드레스 차림에 곰방대를 들고 있다.“쉬잇. 자, 해치려는 게 아니니 안심하렴. 나는 귀여운 아이들의 수호자란다. 시커먼 짐승 놈들에게 잡아먹힐 위험에처해 있는 아이들을 구하려 왔지. 자, 저 아이들이 싸우고 있는 틈에 어서 가자꾸나.”“… 또 진무하 선배처럼 웃는 얼굴로 저를 안심시켜서 롤러코스터 타이쿤3 와일드 끌고 가려고 하는 속셈이십니까?”“‘무’, 그 아이가 그랬단 말이니? 풋, 푸후훗… 너무나도 그 아이다워서 웃음이 나는구나.그냥 재미를 위해서라면 그랬겠지. 너는 참으로 흥미 있는 아이거든.”“… 도대체 왜 하필 저에게 그런 흥미를 느끼는 지, 이해도 안 가고 하고 싶지도 않습니다만.”“후훗, 그래? 뭐 안타깝지만 어쩔 수 없지. 그렇지만, 말했잖니? 나는 롤러코스터 타이쿤3 와일드 귀여운 아이들의 수호자라고. 오늘만큼은 나를 믿고 따라와도 좋단다. 어서 따라오려무나. 이 난리가 끝날 때까지 숨어 있을 곳을 하나 마련해 줄 테니까.”화인이 안심하라는 듯 곰방대로 수야의 어깨를 톡톡두드리며 하얀 손을 들어 수야의 손목을 잡았다.화인의 손은 기본 모양은 예뻤지만 의외로 매우 거칠고 투박했다.수야는 다친 곳에 화인의 손이 닿자 저도 모르게 움찔했다.“읏.”“이런, 롤러코스터 타이쿤3 와일드 이런… 역시 사내놈들은, 쯧쯧… 이렇게 거칠게 다루다니. 매너가 없구나. 가자꾸나,얼른 가서 약을 발라 주도록 하마. 소독도 해야겠구나.”화인은 수야의 신음을 듣고 수야의손목으로 시선을 돌리더니 혀를 쯧쯧 차며, 수야의 오른 손목이 아닌 왼손을 잡았다....수야는, 화인의 뒤를 따라 C동 기숙사의 지하실로 갔다.지하실이라고 해도, 의외로 깨끗하게잘 정리되어 있고, 전등도 있어서, 그저 빛이 롤러코스터 타이쿤3 와일드 들어오지 않는 방 같았다.“이 곳에 있으면, 웬만해서는 못 찾을 거야. 이 기숙사 외의 다른 기숙사들은 지하실이 지저분해서, 보통은 들어갈 생각도 못 하거든. 그리고 이 기숙사의 아이들은, 쫓기보다는 도망가는 쪽이니… 후후. 이 방의 열쇠는 너에게 줄게. 문을 잘 잠그고 있으렴. 술래잡기가 끝났다는방송이 들리면 그 때 나오도록 롤러코스터 타이쿤3 와일드 해.”화인은 불을 켜고 옆의 서랍장에서 약을 찾더니, 수야의손목을 치료하고는 붕대로 솜씨 좋게 싸매어 주었다.그 모양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던 수야는, 한숨을 섞어 대답했다.“… 하아. 정말이지, 왠지 저, 장난감이 되어버린 느낌입니다.”“그렇지? 그런 게 귀여운 아이들의 슬픔이란다. 남자인데 예쁘다는 이유로 굴려지고, 뒤를대 줘야 하고, 인권 따윈 무시되고, 여자로 취급되어야 하지. 롤러코스터 타이쿤3 와일드 짐승들에게, 배려 따윈그 근육으로 이루어진 뇌 속에 들어 있지도 않아. 그런 아이들을 수호하기 위해서 소 연합이 만들어진 거란다. 어때, 이제는 들어올 생각이 들었니?”화인이 피식 웃으며 손목 치료를 끝내자, 수야가 손목을 둘러보더니 감사의 표시로 예의바르게 목례를 하며 대답했다.“고맙습니다. 하지만… 역시, 앵앵대고 싶지는 않아요.”“푸훗. 그러니?”화인이 픽 웃으며 곰방대를 빨았다.여태까지 담배인 롤러코스터 타이쿤3 와일드 줄만 알았던 곰방대에서는, 이름모를 향긋한 향기가 났다.당연히 담배냄새가 날 줄 알았던 수야가 의아함에 화인을 보고 물었다.“그 것, 담배… 아닌가요?”“담배? 풋, 무슨 말을 하는 거니. 이 곳에서는 술, 담배는 거의 들어오지도 않는단다. 마약도 마찬가지지. 육체적인 능력을 최대로 꼽는 곳에서 육체를 망치는 것 따위 들여놓을 리가 있겠니? 있다 해도 그런 롤러코스터 타이쿤3 와일드 것에 빠지는 녀석들은, 살아남을 자격이 없지. 후우~”“그럼, 그건…?”설마 이번에도 무슨 특이한 향이라도 있는 건가 싶어, 수야가 물었다.어쩐지, 이대로라면 피해망상이라도 걸려버릴 것 같다. “약초의 일종이야. 피우면 그냥 아로마향기가 나는 정도? 대충 피로 회복과 두통을 진정시켜주는 효과 말고는 별다른 건 없단다. 혹시 불쾌하니?”“아니오, 그냥… 향기가 좋아서요.”“후후, 고맙구나. 이 곳에 롤러코스터 타이쿤3 와일드 있으
며 부비적거리는 애정표현을 한다.그렇게 간식이 좋을까, 하고 수야가 혀를 차든 말든 그저볼을 부비며 가르릉거린다.“가르릉.”“하아… 부비는 것까지는 이해하겠는데 왜 자꾸 무냐고.배고프냐? 개 껌 사다 줘?”“끄응.”하휘안이 수야를 뒤에서부터 꼭 끌어안고 뒷목을 아프지 않게 잘근잘근 물자, 수야는 이걸 그냥 확 창문 밖으로 던져버릴까 하다가, 그 때는 정말 삐져버릴 것 같아서 그냥 내버려 두었다.인간용 개 껌, 파는 곳 없을까- 하고, 어느새애완동물을 키우는 주인의 심정으로 고민해보는 수야였다....모처럼 평화로운 밥을 먹고,하휘안에게 간식 사 온다고 달래고 나온 수야가 훈련장에 들어서자, 언제나처럼 낭강오가 안에서 훈련을 하고 있었다.화인은 어떻게 또 떨쳐내고 왔을까, 꽤 질겨 보이던데 - 라고 수야가 생각하고 있던 차에, 혼자서 검무를 추고 있던 낭강오가 검을 집어넣으며 중얼거렸다.“너의 무기, 잠깐 줄 수 있겠나.”“예? 하… 여기요.”수야가 의아해하며 자신의 봉을 넘겨주자, 낭강오가 봉을 받아 들고 한두 번 휘두르더니 말했다.“… 저번에 검을 다룰 수 있다고했지.”“네. 조금이지만… 다룰 수는 있습니다.”“한 번 해보지.”낭강오가 옆에 있던 검을 발로 밀어 수야의 발치로 밀어냈다.그러자 수야는 잠시 침묵을 지키다가 고개를 저었다.안그래도 저 사람 때문에 어젯밤에 가위에 눌렸다. 거기에 검을 잡기까지 한다?상당히, 별로였다. 가뜩이나 요즘 피곤한데, 잠까지 못 자는 것은 사양이다.“… 죄송하지만, 싫습니다.”“그래?”수야가 거부하자, 검을 잡고 있던 낭강오가 무심한 눈빛으로 수야를 한 번 흘끔쳐다보았다.그리고 , 검을 들어 올리나 싶더니 순식간에 수야의 목을 향해 겨누었다.“……!!”“…그럼, 어디까지 맨손으로 버티나 보도록 하지.”“……!!”낭강오가 심술궂은 말을 흘리며 검을 집어 들고 다가들었다.휘익 - !!서늘한 검 소리가 들리고, 수야는 인상을 쓰며그 검을 피했다.섬뜩한 감각이 느껴지더니, 옷자락이 조금 잘려 나갔다.수야가 놀라 낭강오를 쳐다보자, 낭강오의 무심한 눈빛이 보였다.이 사람, 장난이 아니다.“왜 이러십니까?”“… 글쎄.”정말이지 속을 알 수 없는 사람이다.수야는 어떻게든 저쪽의 봉을 잡으려고 했지만, 그 순간 낭강오의 무표정이 미세하게 못마땅한 빛을 띠며 검을 들어 수야의 움직임을 저지하더니 순식간에 치고 들어온다.- 쾅!!“읏… !”격렬하게 치고 들어오는 낭강오로 인해 벽쪽으로 몰아붙여진 수야가 신음을 흘렸다.수야의 목 바로 옆까지 베어오는 검을 피하다가,얼굴 바로 옆에 검이 꽂혔다. 벽에 검이 꽂히는 것이 실질적으로 가능한 일인가?도대체, 이곳의 왕이라는 작자들은 근력이 얼마나 되는 걸까 한번쯤 측정해 보고 싶다고 생각하며, 수야가 얼굴을 일그러뜨렸다.“죽고 싶은 건가.”수야의 얼굴에서 채 5cm도 떨어지지 않은 낭강오와의 거리 때문에, 조금도 흐트러지지 않은 낭강오의 숨소리가 들렸다.그 생기 없는 검은눈동자를 응시하던 수야는, 검에서 후두둑 떨어져 내리는 자신의 흑 녹색 머리카락을 보고 정신을 차렸다.살기. 낯설지만 너무도 익숙한 느낌.“… 설마요.”수야가 키득거리며 기묘한웃음을 흘리자, 낭강오의 눈이 의아하다는 듯이 일그러졌다.그리고 그 순간.- 퍼억 - !!벽에 검을 꽂아 넣은 채 무방비하게 자신을 바라보고 있던 낭강오의 명치를 무릎으로 거세게올려 찬 수야는, 낭강오가 잠시 멈칫하며 검을 뽑아드는 참을 타, 자신의 옆에 떨어져 있던검을 줍기 위해 허리를 굽히며 말했다.“단순히, 이성이 휘발 되어버리는 것이 싫을 뿐입니다. 무엇보다, 필름도 끊겨버리니까요.”그 말을 끝으로, 검을 집어든 수야의 표정이 묘하게 바뀌었다.두 눈은 금색으로 빛나고, 입가에는 퇴폐적인 미소를 머금는다.그리고 , 그런수야를 바라보는 낭강오의 무심한 눈길이 흥미 있다는 듯 반짝이더니 피식 하고 입 꼬리를 끌어올렸다.“그럼. 시작하지.”...카가강 - !!검끼리 맞부딪히는 느낌은, 언제나 느끼는거지만 너무 좋다.땀이 젖은 손아귀에 검의 손잡이가 달라붙는 느낌, 거친 숨소리, 상대를몰아치는 움직임까지.하지만, 목구멍 깊은 곳에서 타는 듯 갈증이 밀려들어온다.갈증, 갈증,갈증.무언가를 향한, 격렬한 갈증.좀더, 좀 더 강하게 검을 맞부딪히고, 살을 베고, 뼈를 가르고 싶어.목덜미에 검을 꽂아 넣고 넘쳐흐르는 피를 맛보고 싶어.수야의 금색 눈은 실핏줄이 터져 붉은 흰자에 금색의 눈동자가 섬뜩하게 빛나고 있었다.- 차카캉 - !!“…확실히, 너는 검을 쓰는 편이 훨씬 실력이 사는군. 헌데 어째서 봉을 고집하는 거지?”눈앞의 새카만 남자가 묻지만, 별로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지금 이 순간 수야가 원하는 건, 그저 싸움 뿐.아까의 일격으로 남자의 어깨에 상처를 내긴 했지만, 조금일 뿐이다.아직 부족하다.수야의 어깨도 상당히 뻐근한 상태고, 목 옆 부분이 슬쩍 베여 피가 질척하게 배어나오고있었다.하지만, 통증 따위는 전혀 신경 쓰이지 않았다.“글쎄. 아마도 기억도 못하는 악몽
던 사람의 생각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가 않는 정상적인 생각이다 - 까지 불렀는데!! 감히그걸 방해해?자신이 명령한 건 생각지도 않고, 그저 애꿎은 연합 똘마니들에게 살의만 느끼는비광조였다.급기야 저 눈치 없는 새끼가 500을 부르려고 입을 벙긋하는 걸 보는 순간.-콰아앙 - !!비광조가 들고 있던 통파로 옆의 무대시설에 화려하게 한 방 날렸고, 무대의음향시설이 와장창 소리를 내며 부서졌다.“… 왜, 왜 그러십니까?!”'저 인간은 왜 또발광이냐' 라는 듯 사회자가 사색이 되어 묻고, 관객석도 싸늘해졌다.수야는 저 인간이 또왜 저러나, 하고 고개를 갸웃하며, 큰 소리에 인상을 쓰고 일어나려는 하휘안의 고개를 다시자도록 자신의 어깨에 누르며 토닥토닥을 해 주었다.그러자 비광조가 허연 이를 천천히 드러내며 서늘하게 웃었다.“크하, 잘 들어라. 지금부터.”“… 예, 예에.”“301이라도 더가격 높이는 새끼들은, 나한테 따먹히고 싶어 발정난 새끼로 취급해 준다.” “네?!”“크흐흐… 귓구멍 병신이냐? 항문 열상이 아니라 직장 파열할 때까지 박아주고, 야들야들한 입술에다가는 입이 헐고 혀가 문드러지고 이빨이 나갈 때까지 내 물건을 끼워서… ”“아, 예!! 알았습니다!! 알아들었다구요!!!”아무리 아까 생생한 라이브로 응응하는 장면까지 봤는데도 불구하고, 비광조의 입에서 나오는 담담하고 약간 즐거운 기미까지 어린 음담패설은 감당하기 어려웠는지, 사회자가 당황하며 비광조의 말을 끊었다.“그, 그럼… 더 부르실 분… 있으십니까?”그러나 서슬 퍼런 비광조의 말에 다들 기가 질린 듯,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연연합의 녀석들도 마찬가지였다.“야, 야. 네가 불러… 500까지 부르지 않음 단체로 따먹는댔잖아….”“씨발, 나보고 직장파열로 뒤지라는 거야? 개새꺄, 너가 불러….”“아, 저 짐승새끼는 부르지 않으면 따먹는다더니 이젠 부르면 따먹는대… 씨발, 그냥 우리를 단체로 다먹어버리고 싶은 거 아냐?”“씨발, 그러니까. 만년 발정기 새끼….”“야, 거기다가 변태새끼야… 따먹을 거면 조그맣고 예쁜 애들이나 따먹지, 180도 훌쩍 넘는데다가 우락부락한지 연합 애새끼들 따먹는다는 건 또 뭐냐….”“그러니까 미친놈이지. 씨발. 자기 연합이라고 만만하다 이거지. 씨발, 나 안 나가. 우리 그냥 나가지 말자. 300 이상으로 부르지 말라는데 뭐 어쩌라고.”“그래, 씨발. 같이 죽자. 씨발. 그렇게 물건 휘두르다가 나중에 정력 다 빨려 뒈져라. 씹 새끼.”“그래, 씨발. 고자나 되어 버려라, 좆같은 새끼.”연 연합 녀석들이 열심히 비광조를 씹어대거나 말거나, 침묵한 좌중들 사이에서 사회자가 식은땀을 흘리며 말했다.“자, 그러면 연 연합의 왕은 300을 부른 사람에게 넘어가는 건가요? 300부른 사람, 일어나 주세요!”“… 아아.”수야가 옆에 자신의 어깨를 베고 자고있는 하휘안을 보고 난감한 신음을 흘리다가, 하휘안의 볼을 살짝 밀어내며 자리에서 일어났다.덕분에 하휘안은 잠에서 깨서 인상을 벅벅 쓰다가 수야의 허리에 두 팔을 두르고 거기에 기대서 또다시 눈을 감아버렸지만 말이다.“네, 소년! 그쪽 분은 왕을 사서 뭘 할 생각이십니까?”도대체 이런 놈을 사서 뭐하자는 거냐, 따먹히기라도 하고 싶은 거냐, 라는 듯 보이는사회자의 눈빛에, 수야가 난감한 듯 웃었다.“그냥, 이것저것 부려먹으려고요. 비광조 선배한테는 나름대로 많이 쌓였거든요.”“하하, 그 뒷감당을 할 자신이 있으신가요?”“… 글쎄요, 어떻게든 되겠죠, 뭐. 후장 따먹는다고 달려들지만 않는다면 말입니다. 설마 노예시장에서 사서 곱게 부려먹기만 한다는데 그걸 빌미로 두들겨 패기야 하겠습니까?”수야가 어깨를으쓱하자, 사회자가 너털웃음을 터트렸다.“그거 참, 대단한 배짱이군요! 하긴, 힘 좀 쓰기야 하겠습니다만… 그럼. 연 연합의 왕, 300에 낙찰되었습니다! 나와 주시기 바랍니다!”수야가 조심스럽게 하휘안을 떼어놓으려고 하자, 하휘안이 인상을 쓰며 수야를 끌어안았다.덕분에 아직도 잠이 덜 깼는지 멍한 하휘안을 들쳐 업다시피 하고 수야가 무대 위로 걸어가 계산하자, 비광조가 눈을 반짝반짝 빛내며 달려들었다.덕분에, 하휘안, 비광조 둘을 들쳐 업고들쳐 안은 꼴이 된 수야가 비틀거리자, 재빨리 하휘안이 잠결에도 수야를 받쳐 안았고, 그제서 비광조가 팔을 떼며 말했다. “으하, 예쁜아!! 웬일이냐?! 이거 봐, 나 너무 기뻐서 섰다고!!”“… 또 섰습니까, 그 놈의 물건.”수야가 질린 듯이 비광조의 아랫도리를 내려다보자, 역시나, 섰다.정말 지긋지긋할 정도로 건강한 아랫도리다.수야가 끔찍하다는 듯 고개를 돌리자, 비광조가 웃는다.“크흐, 좋잖아. 혈기왕성해서. 크흐흐흐…. 그런데, 왜 산거야?”“말씀드렸잖습니까. 부려먹으려고 했다고요. 가죠.”“크흐… 크흐흐… 크하하하하하…!!”“왜 또 그러는 겁니까?”무대 밑으로 내려와 밖으로 나온 비광조가 뭐가 그리 재미있는
”순간, 연 연합 녀석들은 사전에 얘기되어 있던 대로 차근차근 부르지 않고 누군가가 한꺼번에 200을 부르자, ‘어느 개념 없는 놈이 한꺼번에 200을!!’ 이라고 화를 내려다가,연 연합이 아닌 곳에서 손을 들었음을 깨닫고 눈을 동그랗게 떴다.그리고 , 비광조도 익숙한 목소리에 눈을 관객석 쪽으로 향했다.“200 나왔습니다! 200 부르신 분 누구시죠?”그 잠시의 침묵이 더 이상 부를 사람이 없어서라고 생각한 건지, 사회자가 수야 쪽을 보았다.그러자 수야가 ‘꼭 일어서야 하나’ 하고 난감해 하다가 손만 들었다.“일단… 접니다만.”그러자, 손을 본 비광조가 수야를 발견했다.비광조와 눈이 마주치자, 수야는 머리를 벅벅 긁더니 이내 씨익 웃고 어깨를 으쓱했다.나름대로 ‘그래도 난 돈 낸 거니까, 부려먹어도 뭐라하지 맙시다.’라는 약간의 아부 성 의미였지만, 비광조는 무슨 뜻으로 해석한 건지는 몰라도, 동그랗게 떠진 비광조의 눈이 반짝반짝하다.수야가 자신을 사려고 하다니.뭔가, 수야도자신에게 마음이 있는 건가.역시 사랑은 보답 받는 걸까 싶어 비광조는 역시, 자신의 금욕과노력이 성과를 보였다고 생각했다.한편, 수야는 멀리 있던 탓에 비광조의 눈이 반짝반짝하는것을 못 보고 그저 눈만 크게 뜬 것만 본 탓에, 비광조가 놀랐다는 것만 자각했다. “…으하, 예쁜이?”비광조가 놀라서 말을 흘리자, 사회자가 말을 이었다.“흠. 그럼, 200에 낙찰되는 겁니까?”“250이요!!!”그제서 정신을 차린 연 연합 녀석들은, 괜히 이대로내버려 두었다가 200에 낙찰되면 자신들이 단체로 후장을 따먹힐 거라는 생각에 번쩍 손을들었다.그러자 수야가 손을 내리고 고민했다.음. 300이상이면 적자인데.겨우 하루 가지고노는 거 가지고 그렇게 많은 돈을 쓸 필요가 있을까.안 그래도 하휘안 녀석 밥 먹이느라돈도 빠듯한데.그와 동시에, 비광조의 얼굴에서 약간 떠올라 있던 홍조가 가시며 눈이 날카로워졌다.‘어느 눈치 없는 새끼야!!’제가 지시한 주제에, 비광조는 눈에 형형한 분노를 담고250을 부른 놈을 쏘아봤다.그러자 250 부른 녀석이 움찔하는 사이에, 수야는 고민을하다가, 조용히 손을 다시 들었다.“260.”비광조는 수야가 가격을 더 올려서라도 자신을사려고 하자, 1학년에다가 왕도 아닌 녀석이 - 자신의 연합에도 그런 녀석이 있다는 건 전혀 생각지 않은 채 - 200부르기도 힘들 텐데, 자신을 생각해서 260까지 불렀다는 생각에 약간 감동을 받았다.그리고는 하마터면 수야가 자신을 못 살 뻔했다는 생각에, 250 부른 놈을 향해 다시금 분노의 눈길을 날렸다.하지만, 그러자 250 부른 놈은 그게 적다는의미로 비광조가 분통을 터트린 건 줄 알고, 자신들의 얄팍한 속셈이 드러난 걸까 두려워 퍼뜩 가격을 더 올렸다.“280!!”“저…!!”‘저, 저 씨발 새끼가!!’이젠 분노를 넘어살기다.250, 아니 280 부른 녀석이, 도대체 비광조가 왜 그러는 건지 몰라 움찔하다가, 결국 울상을 지으며 500을 부르려고 할 때였다.“… 300. 아, 나 더 이상은 못부르는데.”수야가 300을 외치고 작게 중얼거린 말을 귀신같이 알아들은 비광조는, 움찔했다.이러다가 괜히 수야한테 가는 게 아니라 저 웬수 같은 자식들이 사는 게 아닌지 걱정도 되었다.물론 최소 500이 목표였지만, 주인이 수야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아니, 사랑하는 사람이!! 자신을 사겠다고!! 무리한 가격 - 500정도는 껌 값이라고 자신의 연합을 착취했던 사람의 생각이라고는 도저히 믿기지가 않는 정상적인 생각이다 - 까지 불렀는데!! 감히그걸 방해해?자신이 명령한 건 생각지도 않고, 그저 애꿎은 연합 똘마니들에게 살의만 느끼는비광조였다.급기야 저 눈치 없는 새끼가 500을 부르려고 입을 벙긋하는 걸 보는 순간.-콰아앙 - !!비광조가 들고 있던 통파로 옆의 무대시설에 화려하게 한 방 날렸고, 무대의음향시설이 와장창 소리를 내며 부서졌다.“… 왜, 왜 그러십니까?!”'저 인간은 왜 또발광이냐' 라는 듯 사회자가 사색이 되어 묻고, 관객석도 싸늘해졌다.수야는 저 인간이 또왜 저러나, 하고 고개를 갸웃하며, 큰 소리에 인상을 쓰고 일어나려는 하휘안의 고개를 다시자도록 자신의 어깨에 누르며 토닥토닥을 해 주었다.그러자 비광조가 허연 이를 천천히 드러내며 서늘하게 웃었다.“크하, 잘 들어라. 지금부터.”“… 예, 예에.”“301이라도 더가격 높이는 새끼들은, 나한테 따먹히고 싶어 발정난 새끼로 취급해 준다.” “네?!”“크흐흐… 귓구멍 병신이냐? 항문 열상이 아니라 직장 파열할 때까지 박아주고, 야들야들한 입술에다가는 입이 헐고 혀가 문드러지고 이빨이 나갈 때까지 내 물건을 끼워서… ”“아, 예!! 알았습니다!! 알아들었다구요!!!”아무리 아까 생생한 라이브로 응응하는 장면까지 봤는데




